"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릎이 좀 어떠신가요?"
"말도 마세요.
I got charley horses!"
"찰리 홀스! 그것 진짜 아픈데, 어디에 왔었나요?"
"오른쪽 종아리하고 허벅지에요.
오늘 일하는데 상ㅅㅏ가 왜 그러냐고 어디 아프냐고 해서
다리에 charley horse 왔다 하니
어서 바나나 먹으라고 하던데 순간 너무 아파서
지금은 이미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소리 지르듯 대꾸했어요."
charley horse; 찰리 홀스라는 말을 듣고
'이건 무엇인가? 찰리가 키우는 말인가?'
했던 분 계시나요?
그렇다면 그분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우리가 언제 대화에 찰리 홀스라는 말을 써보겠어요?
또 언제 charley horse 와서 아파 죽을뻔했다고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보겠습니까?
하지만 위의 대화에서 보듯
charley horse: 찰리 홀스는 신체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리 말로는 "쥐가 났어요."라는 말이 제일 가까운 해석이에요.
위의 대화에 넣어서 다시 구성해 보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릎이 좀 어떠신가요?"
"말도 마세요.
갑자기 쥐가 나서 죽을뻔했어요. I got charley horses!"
"그것 진짜 아픈데, 어디에 쥐났었나요?"
"오른쪽 종아리하고 허벅지에요.
(생략)
어떠세요? 자연스럽죠?
여기서 잠깐!
가시기 전에 2가지만 더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1. charley horse:찰리 홀스는 큰 근육에 쥐가 갑작스레 났을 때, 심한 통증을 수반할 때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자다가 종아리에 쥐나서 아파 울부짖은 적이 있다 하실 때,
축구하다 다리에 쥐나서 나뒹굴어져본 적이 있다 하실 때, 그때 씁니다.
손에 힘을 계속 주고 필기를 오래 하면 쥐가 나기도 하는데 그런 쥐에는 쓰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cramp를 쓰면 됩니다.
2. charley horse:찰리 홀스는 가산 명사라-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쥐가 한곳에 났으면 단수형 (a charley horse),
두 군데 이상 동시에 났으면 복수형 (charley horses)으로 써줍니다.
위에 예시에서
종아리와 허벅지에 쥐가 났다 하셨죠?
그래서 복수형으로 I got charley horses!라고 하셨습니다.
이 2가지 꼭 기억하시고
우리도 "쥐나서 죽을뻔했다." 당당하게 말해봅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그럼 다음에 또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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