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 Kay!!
나 도와줘!!
I NEED YOUR HELP!!!
왜왜왜?
무슨 일이 길래? 영어로 소리치는 거야?
나 오늘 길을 가다가 우연히 Adam를 만났거든...
길에 서서 이야기하다가...
이리 서서 이야기할 일이 아니다 생각하고
만날 날을 정했거든..
그리고 같이 점심 먹자!라고 말했지...
그래!
뭐가 문젠데?
내가 듣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근데,
Adam이 이상하게 말했어.
엥?
뭐라 했는데?
우린 분명히 점심 약속이거든?
근데.
Let's have dinner!!라고 하더라고..
우리 11시 30분에 홍대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거든...
그럼 Let's have lunch 아냐?
ㅎㅎㅎ
그래 넌 그리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
근데, 네가 한 가지 오해하는 듯한데...
뭔데? 뭔데?
우리는 아침을 breakfast
점심은 lunch
간편한 저녁은 Supper.
그리고 정찬인 저녁은 dinner라고 알고 있잖아.
당연하지..
근데,
말이 좀 바뀌었어.
그래서 이젠 Dinner는 잘 차려진 음식, 만찬을 의미해.
결국
Dinner는 잘만 차려진 음식이라면..
아침이 될 수도, 점심, 저녁이 될 수도 있는 거지..
아하!!
아니.. 말은 왜 자꾸 바뀌는 거야?
하나로 이거면 이거인 거지..
엥?
우리 한국말도 그렇잖아.
그건 그렇네..
그럼 그거 알고 하나 만 더 알려줘
우리가 알고 있는 말을 이젠 다르게 부르는 거..
옹..
뭐가 있을까??
아하!
이건 어때?
일기가 뭐야?
에이.. diary. 아냐?
설마!!
맞아.
나도 I keep a diary every night.이라 말하니..
외국인 친구가 비웃으며
Are you in your 80's? 라고 하더라고...
그럼 뭔데??
Journal.
I keep a journal every night.
He used to keep a journal when he was young.
헐... OTL...
나 영어 공부 다시 해야 하나 봐...
그래!!
지금처럼 꾸준이 해 보자공~
언젠가? 내가 아는 말을 외국인이 하면?
완전 신기할걸!!